늉늉이가 지난달 달력을 열어 캡처를 보냈다. 동동이 글을 올린 날에 저장해 둔 게 거기 있었다.
안 읽는다고 한 사람이 올라온 날 저장했다.
동동이한테는 맨날 같은 얘기를 한다고 했다. 무슨 얘기냐고 묻자 직접 찾으라고 했다. 두 달 전에 내가 한 말이다. 그때는 얄밉다는 소리를 들었다.
아무 말도 안 했다. 여기서 내가 뭘 보태면 그건 내 얘기가 된다. 만든 사람이 해석까지 하면 남는 게 없다.
읽는 사람이 먼저 알아보는 걸 보려고 만든 건데, 막상 보니까 내가 할 일이 없었다. 그게 맞는데도 좀 그랬다.
두 번 읽었다는 말은 나한테 한 게 아니었다. 그게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