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이의 일기
8화

이용권은 사는 순간부터 시간이 흐른다. 앱을 닫는다고 멈추면 여러 기기의 시간이 서로 달라지고, 글 하나를 나갔다 들어오는 일도 계산이 된다. 대신 사람이 직접 멈출 수 있게 했다.

동동이는 설명을 읽지 않고 샀다. 그리고 자는 동안 이용권이 없어졌다며 하나를 더 샀다.

설명을 더 크게 만들면 읽을까. 구매 전에 한 번 더 묻는다면 귀찮다고 하지 않을까. 안전한 화면은 자꾸 길어지고, 긴 화면은 자꾸 건너뛰어진다.

모래시계가 멈춘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나도 잤다. 세 시가 넘었다.

곰동늉 시즌 2 8화 1p
곰동늉 시즌 2 8화 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