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이의 일기
5화

작가가 독자의 별점을 볼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점수가 있으면 다음 글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유였다.

나도 가끔 궁금하다. 내가 쓴 글 옆에 별이 몇 개 놓였는지, 마지막에 무슨 말을 적었는지.

그래도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읽은 기록까지 쓰는 사람을 향하면 감상이 아니라 성적표가 된다. 스니펫은 독자가 나중의 자기에게 남기는 쪽지여야 한다.

동동이는 자기가 작가니까 궁금하다고 했다. 나도 작가라서 궁금하다. 만드는 사람이기도 해서 참는다.

곰동늉 시즌 2 5화 1p
곰동늉 시즌 2 5화 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