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하면 더 물어본다고 내가 말했다.
더 물었다는 건 엔진이 제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제대로 된 큐레이션을 위해 모르면 더 묻는 게 맞다.
사람의 읽는 성향과 글의 성향을 설문조사하듯해서는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에게는 안보이지만 엔진을 개발하는데 공을 많이 들였다.
그 엔진이 늉늉이의 성향을 알기 위해 열일을 한 것이다.
끝을 모르니 잠간 불안을 느꼈겠지만 그 뒤에 주어진 결과를 보며 안도했을 것이다.
잠간, 근데 이거 너무 인생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