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읽는 걸 좋아합니다.” 라고 답했다.
기자의 반응도 시큰둥했고, 내 마음도 애써 반응을 숨기려는 기자의 웃음처럼 불편했다. 좋아하는 것을 만드는 동안 뜬눈으로 지새운 밤이 백 개쯤은 되는데 그 밤 이야기를 못 했기 때문이었다.
그 밤에 관해서 이야기했다면 잘했을까? 생각해 보니 차라리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늉늉이는 그건 이유가 아니라고 말했고.
동동이는 멋있다고 했다.
덕업일체만큼 좋은 게 있나?



“제가 읽는 걸 좋아합니다.” 라고 답했다.
기자의 반응도 시큰둥했고, 내 마음도 애써 반응을 숨기려는 기자의 웃음처럼 불편했다. 좋아하는 것을 만드는 동안 뜬눈으로 지새운 밤이 백 개쯤은 되는데 그 밤 이야기를 못 했기 때문이었다.
그 밤에 관해서 이야기했다면 잘했을까? 생각해 보니 차라리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늉늉이는 그건 이유가 아니라고 말했고.
동동이는 멋있다고 했다.
덕업일체만큼 좋은 게 있나?


